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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에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을"미션아가페 ‘사랑의 점퍼’ 후원금 모금

봉사단체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지난 9일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에서 제8회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참석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했다.   '사랑의 점퍼'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노숙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배포하는 패딩 점퍼다. 올해 미션아가페는 600벌을 제작해 애틀랜타, 디캡, 릴번 등지에 나눈다. 올해는 한인 교회, 경찰 등에도 배포해 정말 필요한 이들이 입을 수 있도록 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90여명이 참석했으며, 40명이 넘는 참석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모인 후원금은 내년 사랑의 점퍼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선홍 섬기는교회 담임목사는 “회개는 곧 나눔으로 증명된다. 한인공동체가 나서서 나눔의 삶을 실천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은자 부회장은 올해 제작한 사랑의 점퍼를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겨울뿐 아니라 1년 내내 이불처럼 사랑의점퍼를 사용하는 노숙자분들을 많이 봤다”며 점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릴번 경찰은 편지를 보내 “지난겨울 경찰관들이 순찰차에 사랑의 점퍼를 싣고 추위에 떠는 홈리스를 만나면 나눠줬다”며 “고맙다고 우는 홈리스도 있었다. 미션아가페의 봉사활동에 감사하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아울러 미션아가페는 오랜 시간 봉사해온 봉사자들 6명에게 대통령봉사상을 전달했다. 이날 김백규 한인식품협회장과 폴 디스미어 부회장은 4000시간 이상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봉사상(공로상)을 받았다. 400시간 이상 봉사해 '골드상'을 받은 83세 권한범 씨에 대해 제임스 송 회장은 "83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나와서 봉사하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송 회장은 “팬데믹 때 2년 쉰 것을 포함하면 사랑의점퍼는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종교와 상관없이 노숙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며 “무엇보다도 진정성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션아가페는 매주 노숙자들에게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페루 선교, 교도소 사역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달 5일에는 푸드박스를나눔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미션아가페 나눔 올해 미션아가페 점퍼 제작 나눔 행사

2024-11-12

21희망재단, 갈라 통해 아름다운 뜻 모은다

21희망재단이 오는 28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203-05 32nd Ave.)에서 사랑의 나눔 행사 갈라디너(Gala Dinner, 이하 갈라)를 열고 6개 단체에 총 1만8000달러를 지급한다.   15일 갈라 홍보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변종덕 이사장은 “코로나 여파로 생략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갈라를 열고 좋은 분들의 뜻을 모으고 싶다”며 “당일 6개 단체에 1만8000달러를 지급하는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위원장을 맡아 함께 본사를 방문한 곽호수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이사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해온 만큼 이번에도 필요한 곳에 기금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향후 한인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달 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단체는 6곳이다. 6.25참전국가유공자미주총연합회(회장 민기식), 싱글맘 가정을 돕고 있는 비젼맘협회(옛 싱글맘협회, 회장 황미미),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 시니어 대상 비영리단체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로부터 추천받은 세 단체 등이다.   변 위원장은 “뉴저지한인상록회에 한인사회에서 지원이 필요한 단체들을 연결해달라 하니 너무 많다며 세 곳이나 추천했다”며 “이 때문에 예상보다 늘어난 6개 단체를 대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로부터 추천받은 세 개 단체에 대해서는 갈라에 참석할 경우 알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곽 행사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초점은 모금이다”라며 “한인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재단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니 뜻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4주년을 맞아 코로나 이후 재개됐다. 행사 당일 참석이 어려울 경우 우편으로 발송된 기부증을 통해 후원 200달러부터 후원금액을 보낼 수도 있다. 갈라는 28일 오후 6시30분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본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재단은 이달 내 공고를 내고 장학생 15명을 선발해 내달 27일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금액은 1인당 2500달러다. 장학생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오는 18일까지 별도의 공고를 통해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기금모금 나눔 행사 21희망재단 변종덕 이사장 곽호수 이사장 뉴욕한인사회 뉴욕 뉴욕중앙일보 갈라디너 갈라 갈라 행사 뉴욕 갈라 행사 변종덕 곽호수

2023-11-15

뉴욕한인회 설날 행사 성황…뉴욕주지사 등 정치인 대거 방문

 뉴욕한인회와 직능단체들이 주최한 설날 나눔 행사가 뉴욕주지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북적이는 인파로 명절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5일 퀸즈 플러싱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역 광장에서 뉴욕한인회와 한인단체들이 공동주최한 ‘설 명절 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이는 뉴욕한인회가 3년째 열고 있는 설날 나눔의 자리로, 올해는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손영준)·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신정용)·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대수)·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상호)·먹자골목상인번영회(회장 김영환) 등 직능단체들이 참여해 푸짐한 설날 선물을 나눴다. 각 단체들은 부스를 차려놓고 한인가정에 쌀·떡국 떡·계란·만두·냉동식품·과일·방역용품 등을 전달했다.     시민참여센터·뉴욕가정상담소·뉴욕한인봉사센터(KCS)·아시안아메리칸연뱅(AAF) 등 시민단체들도 참여해 건강보험 가입안내와 증오범죄 예방 등 유용한 정보를 나눴다.     행사 시작전 현장에 도착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설날을 축하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에게 전하고, 팬데믹 기간 중 헌신한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또 호컬 주지사는 한인 한명한명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물품이 든 봉투를 직접 배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레이스 멩(민주·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에이드리언 아담스(민주·28선거구) 뉴욕시의장,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 도노반 리처드 퀸즈보로장,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린다 이(민주·23선거구) 뉴욕시의원,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 등이 현장을 찾았다.     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척 슈머(뉴욕)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인커뮤니티는 뉴욕의 미래이자 미국의 미래”라면서 줄선 주민들 사이사이를 다니면서 인사했다.       주뉴욕총영사관 측에서도  한국산 KF94마스크 1만5000장을 포함한 방역용품을 제공하고, 정병화 총영사가 현장을 방문해 한인사회에 인사했다.     이날 행사 현장은 모인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시작을 예고했던 낮12시를 훨씬 못미친 이른 오전부터 모인 한인들은 머레이힐역을 한바퀴 둘러 긴 줄을 만들었다. 푸짐한 꾸러미를 받은 사람들은 오랫만에 명절분위기가 난다면서 행사장의 공연을 감상하는 등 잠시 여유를 즐기기도 했다. 장은주 기자뉴욕한인회 뉴욕주지사 설날 나눔 나눔 행사 연방하원 민주당

2022-02-06

퀸즈한인회 설맞이 사랑 나눔 행사 열린다

퀸즈한인회가 오는 2월 5일 설맞이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18일 새해 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퀸즈한인회 29대 집행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 속에 설을 맞이해 잘 극복하자는 취지로 퀸즈 플러싱 156스트리트 H마트 주차장(KEB하나은행 쪽)에서 한인들에게 떡국떡·마스크·손 세정제·배 즙 등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2월 5일 오후 1시에 시작하며 누구나 행사에 참여해 식품·물품을 받아갈 수 있다.   존 안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퀸즈 지역 한인동포들을 위해 설날을 맞아 떡국떡, 배 즙 등 식품과 마스크, 세정제 등을 나눠드릴 계획”이라며 “모두 훈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올해 새롭게 구성된 29대 집행부는 “한국 문화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지난해 한인 뉴욕시의원 배출을 돕기 위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 투표 독려 활동을 해왔고 결실을 맺었다. 올해에는 한복, 황실문화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집중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이슈화되고 있는 아시안 증오범죄와 관련해서는 추후 한인 피해자들에게 한인회 차원에서 도움울 줄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퀸즈한인회는 플러싱중국인상인번영회(FCBA)와 매년 함께 실시해 오던 설 퍼레이드는 올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중국계 커뮤니티와 매년 함께 해오던 설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다는 점과 참여하는 한인들 중 고령이신 분들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논의 끝에 안전상의 이유로 올해 설 퍼레이드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안전하고 따듯한 설날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퀸즈한인회 설맞이 퀸즈한인회 설맞이 설맞이 사랑 나눔 행사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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